2020. 1. 20. 17:35ㆍK리그/핫이슈
악 눈부셔!!!!!
안녕하세요. 커먼맨 입니다.
길고 길었던 조현우 선수의 이적설에 드디어 마침표가 찍혔습니다. 1월 20일 자로 울산 현대는 조현우 골키퍼를 영입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조현우 선수는 "울산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선수단의 올해 목표가 우승이라고 들었다.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였지만, 올해는 꼭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그동안 응원해주신 대구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다고 싶다."라고 울산 현대에 입단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일본의 J리그에서 활동중이던 김승규가 작년 여름 친정팀이었던 울산으로 복귀해 전북 현대와 우승을 다투었지만 결국 준우승에 그치고 J리그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그 빈자리에 조현우 선수가 낙점되면서 아쉽게도(?) 많은 팬들의 소망이었던 유럽행은 좌절되었습니다. 사실 공식적인 오퍼가 온 적이 있는지도 불명확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이고 월드컵 독일전에서 보여주었던 모습들로 인해 기대가 컸던 것 같습니다.
조현우 선수는 이미 국내에서 많은 팬을 보유한 선수이죠. 작년 유벤투스와의 친선전 당시 팬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기록하면서 명실상부 국대 골키퍼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K리그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따로 있더라도 왠지 대표팀 수문장이기 때문에 잘 막는 모습만 보고싶은 느낌이 드는 것도 같네요. 이번 이적으로 가장 아쉬운 건 바로 대구 FC 팬들이지 않을까 합니다. 조현우 선수는 대한민국의 레전드 이기도 하지만 먼저 대구 FC의 레전드였습니다. 오랜 기간 대구의 골문을 지켜내었죠. 그리고 월드컵을 거치며 프랜차이즈 스타, 간판스타로 발돋움했고 구단의 흥행에도 아주 큰 공헌을 했습니다.
하지만 조현우 선수는 계약기간 만료로 인해 FA상태로 울산과 계약 했으므로 울산으로 가면서 선수 가치에 상응하는 이적료를 대구에게 안겨주지 못했기 때문에 대구에게는 아주 뼈 아픈 이적이 될 것 같습니다. 아마 본인 스스로도 계약이 남아 있을 때, 유럽으로 가면서 적은 금액이라도 구단에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컷을 것입니다. 독일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조광래 단장과 단독으로 면담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던 것이 아마 구단과 선수가 서로 맞춰가는 모습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울산에서의 연봉은 자세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이적 직전 대구에서는 약 2억원의 연봉을 수령했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9년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울산 현대와 대한민국 최고 골키퍼와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빛 현우 선수 울산에서도 '빛'나는 선방쇼 부탁드리겠습니다.
뽜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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