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선수 소개> 포항 스틸러스_77. 완델손 - Super 크랙! Super 쏜!

2020. 1. 5. 18:03K리그/선수 소개

안녕하세요. 커먼맨 입니다.

 

오늘도 K리그 선수를 소개해드릴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요즘 2020K 리그의 이적시장이 뜨거운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선수도 요즘 아주 핫한 선수이며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완벽히 기량을 꽃피운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축구팬들 뇌리에 각인되어버렸죠. 최근 전북 현대, 대구 FC, 강원 FC 등의 구단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2020년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선수입니다!

 

 

- 생년월일 : 1989. 03. 31

- 국적 : 브라질

- 신체 : 174/66

- 소속 : 포항 스틸러스

- 포지션 : 윙어

- 별명 : 갓델손, 슈퍼손

 

 

K리그의 '슈퍼쏜', 포항의 '크랙' 바로 완델손입니다!

 

포항 스틸러스는 지난 시즌 끝끝내 파이널 라운드에서 그룹 A에 올라가며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포항도 K리그의 알아주는 명문구단인데요, 하지만 2019년엔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수의 밸런스는 나쁘지 않았지만 중요한 고비마다 실패를 맛보았기 때문이죠. 그 상황에서 가장 선봉장 역할을 하며 경기를 결과를 뒤집는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지금 소개 드릴 완델손입니다. '멱살 캐리'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시즌을 보내었는데요, 포항에서 가장 날카로운 발끝을 보여준 선수이죠.

 

포항 스틸러스 엠블럼

 

2019 완델손, 실력 한번 볼까요?

 

 

 

완델손은 2011년 브라질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수비수 출신이었습니다. 브라질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K리그 스카우터들에게 눈에 띄게 되었는데요, 2015년 여름에 대전 시티즌으로 임대를 오게 되며 K리그와의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민첩함이 아주 좋은 선수였으며 주발은 왼발로, 킥력이 좋아서 프리킥을 전담하기도 했죠. 하지만 그 당시 대전 시티즌의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홀로 고군분투하였지만 결국, 2부로 강등되고 말았습니다. 그 후 강등의 여파였던지 구단이 재정적으로 문제가 생기며 완델손 선수는 K리그를 떠날 위기에 놓이게 되었었는데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완델손에게 관심을 보이며 극적으로 6개월 임대로 제주에서 뛰게 됩니다. 제주에서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수로 탈바꿈하기 시작합니다.

 

대전 시티즌 시절 완델손(좌),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 완델손(우)

제주에서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지만 결국 2017년 브라질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아내가 출산을 하면서 가족들과의 생활을 위해 고국으로의 귀환을 선택하게 되죠. 하지만 이미 K리그에 눈도장이 찍힌 완델손은 2017년 여름 다시 포항의 부름을 받게 되어 6개월 임대로 복귀하게 됩니다. 하지만 포항이 원하는 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며 재계약은 이루어지지 못하였습니다. 완델손 선수는 대한민국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전남 드래곤즈가 완델손 선수를 임대 영입하게 됩니다. 전남 시절에도 기복이 심하고 임팩트가 부족했던 탓인지 대전 시티즌을 이어 두 번째 강등을 당하게 되죠.

 

포항 스틸러스와의 재회

 

포항 임대 시절 완델손을 그리워했던 최순호 감독이 2019년 봄, 다시 완델손을 임대 영입이 아닌 완전 이적으로 완델손을 영입하게 됩니다. 완전 이적 후 초반에는 수비수로 많이 기용되었지만, 김기동 감독이 선임되고 나서는 공격수로 활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즌 중반부터 슬슬 갓델손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포항의 그룹 A 안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죠.

 

결국 2019년 마지막 경기 38R, K리그에서 가장 유서 깊은 더비 중 하나인 동해안 더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전북과 우승 경쟁 중이던 울산에게 뼈 아픈 패배를 안기는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하였습니다. (포항 팬들은 더비에서 대승하며 울산의 우승을 막아내 상당히 기뻐했다는 후문입니다..)

 

완델손 선수의 연봉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는데요, 이적료는 10억 가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 시즌 올라간 몸값을 포항에서 감당해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네요.

 

완델손 선수는 현재 포항에서 아내 Leticia와 아들 Bernardo이 함께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내는 정말 미인이고 아들의 이름은 축구를 정말 잘할 것 같은 이름이네요!

 

 

개인적으로 올해 정말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인데요!

완델손 선수~ 2020년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시기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빠이팅 입니다!

 

 

(다음 포스팅 타깃은?!)

 

(힌트: 한국형 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