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선수 소개> 대구FC_14. 김대원 - 무섭게 성장중인 김 대브라위너!

2020. 1. 26. 14:17K리그/선수 소개

안녕하세요. 커먼맨 입니다.

설 연휴 잘 먹고 잘 쉬셨나요?! 저는 너무 많이 먹어서 삼일 정도는 한 끼만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설 연휴가 끝나지 않았는데요, 01/26 오늘 U-23 챔피언십 대망의 결승전이 있는 날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이미 준우승은 확보했기 때문에 올림픽 출전권은 얻은 상태이죠.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위력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축구 인프라와 시스템이 구축되고 정착되면서 해외파 선수나 베테랑 선수가 없이도 젊은 선수들로도 충분히 국제무대에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고 보입니다. 

지난 호주와의 4강전에서 멋있는 선제골을 터뜨린 선수를 오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연령별 대표팀에서 무섭게 성장 중인 선수이죠. 경기를 거듭할수록 움직임이 좋아지고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생년월일 : 1997. 02. 10

- 국적 : 대한민국

- 신체 : 177/68

- 소속팀 : 대구FC

- 포지션 : 윙어

- 별명 : 대 브라위너

 

대구 FC의 날쌘돌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김대원 선수입니다.

오늘의 선수! 바로 대구FC 김대원 선수인데요, 2019년부터 안드레 감독이 아주 신임하는 선수 중 한 명입니다. 대구의 전술 자체가 상당히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는 전술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잘 소화하고 있죠. 스피드가 빠르고 발 밑 기술이 뛰어나 수비수 한두 명 정도는 가볍게 제치는 정도는 김대원 선수에게 흔히 볼 수 있는 플레이입니다. 공을 몰고 다니며 동료 선수에게 찬스를 만들어주죠. 하지만, 아직까지 세밀함이 부족한 모습과 침착하지 못한 부분은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 U-23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모습에서 상당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슈팅이나 순간 판단력도 좋아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잘 가다듬는다면 슈퍼 크랙으로서 포텐은 충분해 보입니다.

김대원 선수는 2020년 현재 22세로 어린 선수에 속 합니다. 22살이라는 나이와 더불어 이때까지 보여준 성장 가능성으로 피지컬만 받쳐준다면 유럽 무대도 도전해볼 만한 듯하죠. 김대원 선수는 서울 출신으로 보인고등학교에서 대구 FC의 스카우트로 정식 입단하게 됩니다. 2015년에 입단하여 초반엔 R리그에서 활약을 했습니다.

- R리그란?
: 프로구단의 2군 팀들이 참가하는 리그로, 2군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 및 1군 진입의 기회의 장이다. 흔히 2부 리그와 혼동하기도 하는데, 엄연히 다른 리그이다.

대구 FC 엠블럼

2016 당시 대구 FC는 2부 리그에 있었습니다. 1군 팀에 데뷔하던 안양과의 경기에서 데뷔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임팩트 있는 데뷔전을 치렀죠. 그 후 2017년에 팀이 승격하고 1부 리그 데뷔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에는 10경기 출전에 1 도움에 그치며 후보선수로서 별다른 활약 없이 시즌을 보냈습니다. 감독대행직으로 있던 안드레 감독이 2018년부터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면서부터 주전으로 슬슬 받돋움하게 됩니다.

2018년에 드디어 안드레 감독의 그림의 윤곽이 나오면서 세징야, 에드가, 김대원 선수의 대세가 라인이 빛을 발하면서 결국 그 해 대구의 첫 번째 우승인 FA컵까지 거머쥐며 역대급 시즌인 줄 알았습니다만!

2019년 DGB대구은행 파크를 개장하며 K리그에 신드롬을 일으켰죠. K리그 흥행에 1등 공신이었습니다. 평균 관중 기록을 갈아치우고 구단 역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까지, 정말 눈부신 시즌이었습니다. 그 대단한 구단의 1선에 김대원 선수도 함께였죠. 38경기 5골 2 도움으로 공격포인트는 많지 않지만 실제 경기 내용과 공헌도는 굉장했죠. 이제는 대구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2020 시즌 세징야의 거취가 의문인 상황에서 김대원 선수의 역할이 더욱 커지지 않을까 합니다. 지난 시즌 부상 선수였던 츠바사 선수가 복귀하면서 대구의 경기력은 한층 다채로워지고 탄탄해질 것입니다. 수비에는 홍정운 선수가 복귀하기 때문에 조현우 선수의 빈자리를 대신해서 든든히 버텨주겠죠.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 대표팀에 차출된 대구 삼총사인 정태욱, 정승원, 김대원 세명이 좋은 캐미와 호흡으로 경기력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아주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죠. 정승원 선수는 입단 동기에다 나이까지 동갑이고 함께 R리그에서 힘든 무명시절을 함께 했던 친구죠. 벌써부터 2020년 대구 FC가 너무 궁금하지 않나요?

일단, U-23 챔피언십 결승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멋진 골 성공시키고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해 여름 올림픽에서 금메달 꼭 목에 걸고 DGB대구은행 파크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김대원 선수의 성공적인 2020년을 기원하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대원 선수 뽜이팅 입니다!

 

(다음 타깃은?!)

(거미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