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22. 20:08ㆍK리그/선수 소개
안녕하세요. 커먼맨 입니다.
대한민국 U-23 AFC 챔피언십 대표팀이 8강 요르단전에서 이동경 선수의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동경 선수의 프리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저도 실시간 본방으로 봤는데, 소름이 돋을 정도로 짜릿한 골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르단 전에서 초반에 조규성 선수의 선취득점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경기를 했습니다. 전반전에 선취점을 비롯해 추가 득점에 가까운 상황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성공시키지 못하고 후반전으로 넘어갔고, 동점골까지 허용하면서 연장전을 가나 싶었지만 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프리킥으로 골을 넣으며 극적으로 4강에 올랐습니다.
이 U-23 대표팀에서 묵묵히 본인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200% 보여주는 선수를 오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만나보시죠!
- 생년월일 : 1998. 06. 30
- 국적 : 대한민국
- 신체 : 177/68
- 소속팀 : FC 서울
- 포지션 : 풀백, 윙백, 윙어
- 별명 : 체력왕, 스피드 레이서
차세대 체력왕, 지쏭팍의 재림, 김진야 선수입니다!
김진야 선수는 대한민국의 괴물 신인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연령별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의 유스팀 출신 선수로 인천 대건고에서 핵심 선수로 활동하는 등 인천에서 프로 데뷔까지 이루어낸 선수입니다. 떡잎부터 남달랐던 선수라고 할 수 있겠네요.
김진야 선수는 체력이 대단한 선수입니다. 별명이 '체력왕'일 정도로 왕성한 활동량으로 경기장 구석구석을 종횡무진하며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아주 헌신적인 선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롤 모델로 박지성 선수를 언급할 만큼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거기다 엄청난 스피드를 이용해 상대 진영으로 돌파하는 것은 김진야 선수의 장기입니다. 여러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양발을 모두 사용하며 킥력도 준수한 편으로 나이까지 어리니 여기저기 포텐이 가득한 선수입니다. 현재 U-23 대표팀이나 지난 2018년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풀백으로 출전을 하면서 수비수로 많이 알려졌지만 원래는 공격수 출신으로 아주 날카로운 칼 끝을 가진 선수 입니다.
2020년 들어오면서 김진야 선수와 FC서울이 2023년까지 4년 계약을 맺으면서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원래는 인천 성골 출신입니다. (인천 출신 중 가장 유명한 선수가 바로 이강인 선수죠.) 인천에서도 측면 플레이가 아무 무서운 선수였는데요, 2017년 프로 데뷔 시즌부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입단했죠. 그리고 출전할 때마다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코치진과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습니다.
2018년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고 주전 풀백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그렇게 우승까지 거머쥐고 병역특례까지 받게 되었죠. 대회가 끝나고 인천으로 돌아와 풀백으로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천은 잔류 왕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근근이 리그 1에서 버티고 있었죠. 그런 대한민국 최고의 유망주를 FC서울이 탐내지 않을 수 없고 김진야 선수도 더 높은 목표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마다 할 필요가 없었죠.
김진야 선수는 포백을 사용하던 인천에서보다 쓰리백을 사용하는 FC서울이 더 어울릴 듯합니다. 포백 전형에서 풀백 역할로 뛰면서 수비에서는 서툴고 수비에 치중하다 보니 공격적인 부분에서 무뎌지는 애매한 상황이 많이 보였었습니다만, 현재 최용수 감독의 FC서울은 쓰리백을 사용하기 때문에 윙백이나 윙어로 뛰게 되면 김진야 선수의 장점이 훨씬 부각되어 선수와 구단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인천 팬들에게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진야 선수를 보내게 되어 상심했겠지만, 김진야 선수가 인천의 팬들에게 작별인사 영상을 남겨 엄청난 감동의 물결을 일으켜 인천 팬들도 기분 좋게 떠나보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인천보다는 서울에서 더 높은 목표로 갈 확률이 높다는 것을 팬들도 알기 때문이겠죠.
22일 치러지는 U-23 4강 호주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어 내년 올림픽 금메달까지 좋은 활약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인성이 바르고 아직 앞날이 창창한 포텐 가득한 선수이기 때문에 다음 월드컵에서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진야 선수 뽜이팅 입니다!
(다음 차례 선수는 누구일까요?!)
(힌트 : 데 브라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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