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3. 23:13ㆍK리그/핫이슈
최근 대구 FC의 안드레 감독은 대구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사우디행을 선택했습니다. 안드레 감독의 본인 SNS를 통해 먼저 소식을 전하고 나서 공식 기사가 났는데요, 대단히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분명히 시민구단인 대구 FC와 중동의 부유한 구단은 재정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했고 아쉬웠습니다. 2020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예상 밖의 결별이었기 때문에 팀 전체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2019 시즌 구단의 역대급 시즌을 기록하고 길이 남을 업적을 이룩했었던 감독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팬들도 망연자실이었습니다. 구단과 안드레 감독은 협상을 위해서 상호 간의 노력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여 계약 연장에 실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대구 FC 동계 전지훈련 중 안드레 감독은 사우디로 향했고 1부 리그의 알 하즘과 계약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둥지를 틀었습니다.
대구의 감독은 우선 이병근 수석코치가 대행으로 2020시즌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안드레 감독은 대구와의 협상 과정에서 구단측의 설명에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자신의 SNS를 통해 "기사를 보고 나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중국 전지훈련에 참석한 사람들은 진실을 안다. 나는 대구에서 떠날 생각이 없었다. 심지어 10일동안 재계약을 안 한 상태로 일했다. 나는 모든 분들을 존중했다. 그리고 대구 FC에서 한 일들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밝히며 대구 FC 구단을 상대로 아쉬움을 표명했습니다.
그리고 대구에서 지낸 5년간을 되뇌이며, "나의 역사는 누구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내가 5년간 대구 FC에서 기록한 역사는 슬픔보다 기쁨이 더 많다. 진실로 행하는 것은 감독으로서 나의 인격이다. 함께한 놀라운 일들은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대구는 이미 안드레 감독과 조광래 사장의 관계에 대한 루머가 끊이질 않았었는데, 그것과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과연 무엇이 진실일까요?
지난 5년간 대구에서 안드레 감독과 선수들이 이루었던 빛나는 업적을 팬들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K리그 > 핫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K리그 핫이슈> 기성용 결국 미국행 검토! (1) | 2020.02.16 |
---|---|
<K리그 핫이슈> 기성용, 이청용 K리그 복귀?! (0) | 2020.02.05 |
<K리그 핫이슈> 포항, 완델손 보내고 팔라시오스를 품다...! (0) | 2020.01.30 |
<K리그 핫이슈> U-23 AFC 챔피언십 우승 맴버 조규성, 전북 전격 영입! (0) | 2020.01.29 |
<K리그 핫이슈> 전북현대 로페즈 70억에 상하이 상강 이적 확정! (0) | 2020.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