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리그 선수 소개> FC 서울_10. 박주영 - 축구 천재, 주-멘!

2019. 11. 24. 15:03K리그/선수 소개

안녕하세요, 커먼맨 입니다!

 

이제 2019K리그는 시즌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36R까지 경기를 치른 현재 2 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이죠. 2019 시즌 중 울산과 전북의 우승 경쟁 외에도 가장 HOT 한 키워드, 바로바로!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입니다. 수원 삼성이 FA컵을 우승하며 아챔을 직행하게 되었죠. 그로 인해서 리그 4위 팀에게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피 터지는 3위 싸움만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오늘 소개 드릴 선수는 바로!

 

 

 

- 생년월일 : 1985.07.10

- 국적 : 대한민국

- 신체 : 182/75

- 소속 : FC서울

- 포지션 : 스트라이커,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 별명 : 축구천재, 꿀엄지, 모나코 왕자 등

 

 

대한민국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축구천재, 박주영 선수입니다!

 

박주영 선수는 대구의 청구고에 다니던 중 포항 스틸러스의 후원으로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1년가량 다녀오기도 했는데요, 이후 고려대 소속으로 연령별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팬들과 언론들은 후원해주었던 포항에서 프로 데뷔를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FC서울에 입단하면서 놀라움을 안겨줬었습니다. 2005년 데뷔 첫 해 대회 MVP, 신인상, 득점왕을 수상하며 센세이션 한 활약을 보여주었죠.

 

FC서울 엠블럼

박주영 선수는 당시 대한민국 축구의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는데요, 세대교체를 겪으면서 포스트 골게터를 찾고 있던 시기였죠. 그때! 혜성처럼 나타난 선수가 바로 박주영 선수입니다. 기존의 한국 축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타일의 선수였고, 그로 인해 천재라는 수식어까지 붙게 되었죠. 골대 앞에서 대단히 침착한 플레이와 빈 공간을 찾는 능력, 볼 간수 능력이 좋았고 제공권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언론에서 가장 주목했던 부분은 반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이었는데요, 당시에 어렸던 박주영 선수는 훈련보다는 축구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박주영 선수의 플레이 한번 감상해 보실까요?

 

 

 

대한민국에 수비수 여러 명이 붙은 상황에서 드리블하고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몇 명 떠오르시나요?

그중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바로 박주영 선수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주영 선수는 FC서울에 2005년 입단하여 3 시즌을 뛰었지만 데뷔 시즌에 비해 그 이후에는 임팩트가 부족했죠. 그러던 중 프랑스 리그앙의 AS모나코에서 오퍼가 오게되고 이적료는 32억원 이였습니다. AS모나코에서도 데뷔 경기에서부터 1골 1어시를 기록하며 축구 천재의 건재함을 보여줬습니다. 모나코에서도 총 3시즌을 지내게 되는데요, 모나코의 황태자로 불리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팀 성적이 부진했고 강등되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주영 선수에게는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중 가장 확실한 링크는 리스앙의 릴 이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우승 후보로 꼽기는 약간 애매한 팀이 되어버린 당시 EPL의 빅 4! 아스날을 선택하게 됩니다.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세계적인 명문구단에서 뛰었지만, 박주영 선수의 아스날 입단은 대단한 사건이었습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직접 연락을 하여 화제가 되었었죠. 그만큼 당시 아스날의 위상은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런 대단한 구단에서 심지어 등번호를 9번을 배정받기까지 합니다.

 

아스날 입단 후 박주영 선수

입단 후 FA컵 볼튼 원더러스 전에서 환상적인 데뷔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받았지만, 로빈 반 페르시에 밀려 벤치만 달구게 되었죠. 그러다 라리가의 셀타 비고로 임대까지 가게 됩니다. 이천수 선수 다음으로 한국인 2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선수가 되었고, 한국인 최초 라리가 골까지 기록하게 됩니다. 아스날에서 보다 많은 경기를 출장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그다음 시즌 왓포드로 다시 한번 더 임대를 가지만 왓포드에서는 아스날에서 보다 적은 경기를 출장하며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셀타 비고(왼) 와 왓포드(우) 시절의 박주영 선수

사실 박주영 선수는 클럽에서의 커리어 보단 대표팀에서의 임팩트가 훨씬 컸던 것 같습니다. 주목받기 시작한 것도 연령별 대표팀에서였고, 박주영 선수의 대표적인 인생 골도 대표팀에서의 골들이 많죠. 국가대표에서의 커리어는 대단한데요, 2008년 동아시아대회 득점왕,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 득점 기록,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의 한국 축구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데 공헌을 했죠. '박시탈'이라는 별명도 동메달 결정전인 한일전에서 일본 수비수들을 줄줄이 무너뜨리며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죠. 한일전에서 박주영 선수의 아우라는 무시무시합니다.

 

국가대표팀 박주영 선수

박주영 선수는 2011년 6월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유정 씨입니다. 아내분과는 고려대 재학 시절 알게 되어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박주영 선수의 아내 정유정 씨

박주영 선수의 연봉은 아스날 시절 약 40억 원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주급으로 하면 7000만 원 정도 될 듯한데요, 현재 FC서울에서의 연봉은 10억 초반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K리그에서 TOP급 연봉인데요, 그만큼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고 있고 2015년 K리그로 복귀하고 난 후 그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FC서울의 리그 우승을 결정짓는 골을 기록하기도 했죠. 

 

현재 11/24일 기준으로 FC서울과 대구 FC는 승점 1점으로 38라운드 마지막 1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마지막 한 경기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을 가르게 되겠는데요, 과연 어떤 팀이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하게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박주영 선수에게 2019년 K리그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 부탁드리면서

포스팅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빠이팅하십시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볼 선수는?)

 

(힌트 : 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