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9. 20:40ㆍK리그/선수 소개
안녕하세요. 커먼맨 입니다!
포스팅을 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바로 내일!
2019 KEB 하나은행 FA컵 우승팀이 가려질텐데요, 수원 삼성과 K3의 대전 코레일과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1차전에서는 0대 0의 스코어로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지만, 2차전에서는 챔피언이 결정되겠습니다. 누가뭐래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인듯 한데요! 바로 그 결승전의 가장 주목되는 선수중 한명인 바로바로!
- 생년월일 : 1983.03.30
- 국적 : 대한민국
- 신체 : 182/78
- 소속 : 울산 현대
-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 별명 : 왼발의 지배자, 염긱스
K리그의 왼발의 지배자! 수원의 사나이 염기훈 선수 입니다.
염기훈 선수는 수원 삼성의 레전드 중의 레전드 입니다. 10시즌 가까이를 수원에서 지냈으며 매시즌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수원 뿐만 아니라, K리그의 레전드 이기도 합니다. 2019시즌 우승을 다투고 있는 전북에서 K리그 데뷔를 했고 이 후 울산에서 2시즌 가량을 소화하고 수원으로 이적했는데요, 수원에서 전성기를 꽃피웠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염기훈 선수는 사실 객과적으로 봤을 때, 스피드가 빠른 선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중앙이거나 측면이거나 플레이메이킹 실력에는 K리그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개인능력으로 탈압박도 종종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염기훈 선수하면 처음으로 떠오르는 것은 바로, 프리킥과 정교한 크로스입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전담 키커를 내려놓은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구단의 신임을 받고 있죠.
지금 바로 왼발의 지배자의 능력을 느껴볼까요?
잘 찬다는 말이 정말로 잘 어울리는 선수 인것 같습니다!
비유하자면 호날두 처럼 강하게 때려넣기보다 메시처럼 사각으로 정교하게 패스하듯 차는 것 같습니다.
염기훈 선수의 최대 장점인 왼발은 사실 어린 시절 자전거 바퀴에 발가락이 끼는 사고를 당하여 오른발을 정상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되어 왼발잡이가 되었습니다. 데뷔팀인 전북 현대에서도 아주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그 사고로 인해 머리에 소위 '땜빵' 이라고 하는 머리에 흉터가 생겼습니다.
인성은 말 할 것도 없이 아름답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10년 백혈병 환우였던 팬의 소원이 축구선수를 직접 보는 것이라고 하여 주치의가 구단 홈페이지에 사연을 올렸는데, 이 글을 우연히 본 아내가 염기훈 선수에게 전달하여 염 선수는 구단에 환우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FA컵을 이틀 앞둔 상태였지만 윤성효 감독은 염기훈이 병문안을 가는 것을 허락했고, 염기훈은 해당 환우에게 수원에서 입고 있는 유니폼과 월드컵 때 자신이 직접 입었던 유니폼에 손수 사인을 해서 선물하기도 했죠. 또 병원 측에 소아암 환우를 위해 써달라며 2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맥락일 수 있겠지만, 염기훈 선수는 커리어중 퇴장 0회라는 대단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염기훈 선수는 2019년 6라운드 강원전에서 득점을 하며 70-70 클럽에 가입하였습니다.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는 명예로운 순간이겠죠. 그리고 K리그 도움왕을 3회나 수상하며 리그 최초로 누적 도움 100개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독 대표팀에서는 기를 펴지 못하였는데요, 플레이 스타일이 대표팀과 맞지 않았던 것과 제대로 활용을 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신태용호에서 월드컵 최종 예선 때 보여 준 수준급의 플레이에 여론이 우호적으로 바뀌었다. 이어진 2017 동아시안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한일전 산책 세리머니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그가 러시아 월드컵에 승선하지 못했죠. 선발로 출장해 풀타임으로 출장하지는 못했어도 슈퍼서브로서 경기의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다는 선수라는 점에서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염기훈 선수의 연봉은 현재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는 멋진 아빠 입니다.
아이들이 너무 예쁘네요!
앞으로도 선수 생활 계속 지속해주셔서 수원 삼성과 K리그를 빛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2019 FA CUP 기분좋은 마무리를 바라며,
염기훈 선수 빠이팅!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볼 선수는?!)
(힌트 :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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